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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·지원금

청년월세지원 vs 전세대출, 계산해보면 답이 갈립니다

by 인포리치 2025. 12. 21.

 

청년 주거를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. 청년월세지원을 받을까, 전세대출을 선택할까?

많은 사람이 “빚은 싫다”는 이유로 월세를 선택하지만, 주거 선택은 감정보다 숫자와 기간으로 판단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.

이 글은 제도 설명이 아니라 실제 지출 구조와 의사결정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.


결론부터 정리하면

  • 1년 이하 거주 예정 → 청년월세지원
  • 2년 이상 거주 가능성 → 전세대출 계산 필수
  • 지원 종료 이후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손해 가능성 큼

청년월세지원의 역할은 무엇인가

청년월세지원은 주거 구조를 바꾸는 정책이 아니라, 월 고정지출을 일시적으로 낮춰주는 현금 보조에 가깝습니다.

장점

  • 매달 현금 부담 즉시 감소
  • 대출·부채 증가 없음
  • 단기 거주 시 체감 효과 큼

한계

  • 지원 기간 종료 후 부담 급증
  • 주거 안정성 자체는 개선되지 않음

전세대출은 단순히 ‘빚’일까?

전세대출은 소비를 늘리는 빚이 아니라 월세 지출을 이자로 바꾸는 구조입니다.

  • 월세 → 매달 현금 소멸
  • 전세대출 이자 → 주거 유지 비용

따라서 거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세대출의 비용 효율은 높아집니다.


숫자로 비교해 보면 차이가 더 명확해집니다

전세대출 실제 비용 예시 (2024~2025년 평균 금리 기준)

전세금 금리 연 이자 월 체감
8,000만원 3.2% 256만원 약 21만원
1억원 3.2% 320만원 약 27만원
1.5억원 3.5% 525만원 약 44만원

월세 + 청년월세지원 시나리오

  • 월세 50만 원 → 지원 20만 원 → 실부담 30만 원 (연 360만 원)
  • 월세 60만 원 → 지원 20만 원 → 실부담 40만 원 (연 480만 원)
  • 월세 70만 원 → 지원 20만 원 → 실부담 50만 원 (연 600만 원)

본인의 전세금 규모와 월세 금액을 직접 대입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.


청년월세지원 종료 후, 실제로 얼마나 달라질까

사례: 월세 60만 원, 지원 20만 원

  • 지원 기간(12개월): 40만 원 × 12 = 480만 원
  • 지원 종료 후(12개월): 60만 원 × 12 = 720만 원
  • 2년 총지출: 1,200만 원

같은 기간 전세대출(1억, 3.2%)을 선택했다면 2년 이자 총액은 약 640만 원 수준입니다.

→ 2년 기준으로 보면 월세 쪽이 500만 원 이상 더 지출하게 됩니다.


제3의 선택지: 반전세

전세대출 조건이 애매하다면 반전세 + 월세지원도 현실적인 중간 선택지입니다.

  • 보증금 5,000만 원 + 월세 30만 원
  • 청년월세지원 적용 시 실부담 약 10만 원

단, 반전세 역시 장기 거주 시에는 완전 전세보다 비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
전세대출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할 리스크

  • 전세사기 위험: 전입신고·확정일자 필수
  • 금리 변동: 고정 vs 변동 선택 중요
  • 중도 이사: 수수료·재계약 리스크
  • 집주인 변수: 계약 만료 후 재계약 불확실

이 체크리스트로 최종 판단하세요

  • ☐ 거주 예정 기간 1년 이하
  • ☐ 2년 이상 거주 가능성
  • ☐ 전세대출 한도 사전 확인 완료
  • ☐ 현재 월세 금액 계산
  • ☐ 지원 종료 후 부담 감당 가능 여부

→ 체크해 보면 어느 쪽이 유리한지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.


월세지원 구조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청년 월세지원 신정조건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.

정책 기준과 최신 공지는 국토교통부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국토교통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


태그: #청년월세지원 #전세대출 #청년주거정책 #주거비계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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